日 CT 검사로도 뇌사 판정할 방침… 동공 검사 어려운 경우에도 장기기증 가능


(사진) 일본 도쿄 풍경 (EPA 연합뉴스 제공) 


일본에서 CT로도 뇌사를 판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동공 반응 검사가 불가한 경우라도 의사만 있다면 장기기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행 일본 장기이식법에서는 동공의 움직임 및 크기 변화, 뇌간 반사 여부 등으로 뇌사판정을 시행하고 있는데,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눈이 손상된 경우 본인이나 가족들의 장기기증 의사가 있어도 검사 자체가 불가능해 기증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NHK에 따르면, 15일 열린 후생노동성 장기이식 전문위원회에서 대체 검사 방법에 대한 검토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기존 확인 항목에 더해 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 CT 등을 통해 뇌 혈류가 손실되었음을 확인하는 방법이 제시되었다.

후생노동성이 보조 검사로 뇌 혈류를 검사하면 뇌사 판정이 가능하다는 성령 개정안을 제시했고 위원회에서 승인되었다. 후생노동성은 향후 뇌사판정 매뉴얼을 개정할 방침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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