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비슷한 시각 다른 장소에서 야생 곰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2차례 있었다. 제보를 받은 현지 경찰은 순찰을 강화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6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경 삿포로시 소재 고마오카초등학교 인근에서 “곰 1마리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신고자는 운전 중에 곰을 목격했다며 몸통 길이 1미터 이상의 곰이 강 근처에 앉아있었다고 당시 현장을 묘사했다.
비슷한 시각 고마오카초등학교에서 6km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추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자는 오전 7시경 운전 중에 “부모와 자식으로 보이는 곰 2마리가 있다”고 제보했다.
현재 곰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15일, 홋카이도 북부 호로카나이정에 위치한 호수 슈마리나이호에서 곰에게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시신 일부가 발견된 바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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