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임산부 지원책 ‘출산준비금’에 대해 내년 1월 1일 이후 태어나는 신생아 1인당 10만 엔 상당, 올해 4월부터 12월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 1인당 5만 엔 상당 쿠폰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자체에 임신신고서와 출생신고서 제출 시 각각 5만 엔 상당 쿠폰을 배포할 계획으로 자치체의 판단에 따라 현금 지급도 가능하다.
정부는 내년을 넘지 않더라도 희망하는 지자체가 있다면 연내 지원에 나선다. 해당 사업 시작 이전에 임신신고서를 제출했더라도 출산일이 내년 1월 이후면 임신신고서 제출 당시 분과 출생 시, 총 2회 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4월부터 12월 사이에 태어난 아기는 출생 시 5만 엔 상당만 지급된다.
유아용품 구입 비용과 산전·산후조리, 자녀 일시 돌봄, 가사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출산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작성하는 종합경제대책의 핵심 중 하나로 2022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에 필요한 경비를 편성할 예정이며 2023년도 본 예산에도 관련 예산을 계상할 계획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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