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새로운 종합경제대책 결정에 앞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살리기를 실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28일 NHK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정부·여당 정책 간담회에서 새로운 종합경제대책의 총 재정 지출이 39조 엔 정도가 된다고 말한 뒤, 금년도 추경예산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정부·여당 정책 간담회에는 기시다 총리 외에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시다 총리는 새로운 종합경제대책에 대해 “새로운 자본주의의 방향 아래 고물가, 엔저 대응, 구조적 임금 인상, 성장을 위한 투자와 개혁을 중점 분야로 하고, 현재 당면한 고물가와 세계 경제 하방 리스크를 극복하여 사회 과제 해결과 지속적인 성장 실현을 통해 일본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높은 효과가 있는 시책을 작성했다”고 언급했다.
지방 지출 및 재정투융자를 포함한 재정지출 총액은 약 39조 엔, 민간 자금 등을 포함한 ‘사업 규모’는 약 71조 6,000억 엔, 추경안은 일반회계 총액 약 29조 1,000억 엔으로, 총리는 “추경안을 빠르게 편성해 가능한 한 조기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 시책을 국민의 수중에 확실히 전달하여 생활이 지탱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종합경제대책은 여당 내 절차를 거쳐 28일 저녁 임시 각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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