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육아 지원책 100만원 상당 쿠폰에 더해 현금 지급도 실현될지


(사진) 아기 보는 일본 여성들 (교도=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육아 지원책 10만 엔 쿠폰 지급에 더해 지자체별 판단에 따라 현금 지급도 허용하기로 했다.

20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9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육아 지원책과 관련해 “지속해서 실시하고 싶다. 지자체의 판단으로 현금 지급도 옵션으로 하겠다”고 언급하며,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제도로 현금 지급도 허용할 방침을 밝혔다.

현재, 정부는 0~2세 자녀를 둔 가구에 육아 용품 구입과 육아 서비스 이용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배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달 내에 작성하는 종합경제대책에 포함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금액을 놓고 여당 내에서는 도쿄도의 사업을 참고해 10만 엔이 제기되는 반면,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려면 재원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금액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도 항구화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금액과 재원 확보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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