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총 인구가 1억 2,380만여 명으로 14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 및 수도권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일본 총무성의 작년 10월 1일 기준 인구 추산에 따르면 외국인을 포함한 일본의 총 인구는 전년보다 55만 명 줄어 1억 2380만 2,000명이었다.
이중 일본인은 89만 8,000명 감소한 1억 2,029만 6,000명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50년 이후 가장 적었다. 특히, 15세 미만의 인구는 1,383만여 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75세 이상의 인구는 약 2,077만 명으로 역대 최고로 저출산 고령화에 의한 인구 감소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미래 세대인 0~14세는 34만3000명 감소해 1383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동력을 가진 15~64세 인구는 22만4000명이 줄어 7372만8000명으로 총인구의 59.6%를 차지했다. 15~64세 인구는 2018년부터 60%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도와 사이타마현만 인구가 증가해,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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