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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과 100년 전 인구가 가장 적었던 지역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구가 적은 지역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참고로 100년 전인 1925년 일본 전체 인구는 5,973만6,822명이었으며, 2024년에는 1억 2,488만 5,175명으로 100년 동안 6,514만 8,353명이 증가했다.
일본 매체 LIMO가 10대~60대 일본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후쿠이현’, ‘나라현’, ‘돗토리현’, ‘오키나와현’ 4개 지역 중 100년 전(1925년) 인구가 가장 적었을 것 같은 곳’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37%가 돗토리현이라고 응답했고, 이어 오키나와현 33%, 나라현 17%, 후쿠이현 13% 순이었다. 참고로 각 지역의 2024년 1월 1일 기준 인구는 돗토리현 54만 207명, 후쿠이현 75만 2,390명, 나라현 131만 5,207명, 오키나와현 148만 5,669명 순이었다.
100년 전인 1925년 인구를 비교해 보자. 일본 정부통계 종합창구 ‘인구조사 2015년 인구조사 최종보고서 ‘일본의 인구·세대’ 통계표’에 따르면, 1925년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적었던 지역은 돗토리현으로 47만 2,230명이었다.
돗토리현은 일본 주고쿠 지방 북동부에 위치하며, 효고현, 시마네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과 인접해 있고, 지형은 동서 약 120km, 남북 약 2,050km로 동서로 약간 길쭉한 형태로 총 면적은 3,507.03㎢다. 돗토리현의 2024년 기준 인구는 54만 207명으로, 이 100년 전보다 약 7만 명 늘어났으며, 2024 년 기준으로도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925년 기준 돗토리현에 이어 인구가 적었던 오키나와현은 최근 100년간 약 93만 명의 인구증가를 기록했다. 55만 7,622명에서 148만 5,669명까지 인구가 증가해 2024년 전국 47개 지역에서 25위를 차지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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