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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어린이 성범죄에 대해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는 4일, 사회에 관한 여론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대략 3년마다 실시하며, 이번에는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18세 이상 일본인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73명으로부터 유효 응답을 얻었다.
가정폭력 및 성폭력 중 일본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으로 어린이 성범죄를 꼽은 사람은 2년 전보다 3%p 증가한 72%였다. 가장 많았던 항목은 배우자나 전 배우자로부터의 폭력 등 가정폭력(74%)으로 2년 전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아이를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성범죄 경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어린이 성폭력 방지법’이 통과되어 어린이 피해에 대한 인식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입었을 경우 상담 창구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지 묻는 질문에는 복수응답으로,‘TV·라디오’라고 응답한 사람이 64%로 가장 많았으며 2년 전보다는 2%p 줄었다. ‘인터넷·SNS’는 54%로 2년 전 대비 6%p 늘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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