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내각의 지지율과 비지지율이 38%로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인 3명 중 2명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NHK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일본인 18세 이상 1,224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시바 내각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1월 조사 대비 3%p 떨어진 38%였고,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1%p 오른 38%였다.
지지하는 이유로는 ‘인품을 신뢰할 수 있어서’ 33%, ‘다른 내각보다 좋을 것 같아서’ 30%, ‘지지하는 정당의 내각이라서’ 18%였고,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이 기대되지 않아서’ 34%, ‘실행력이 없어서’ 24%, ‘인품을 신뢰할 수 없어서’ 13% 등이었다.
일본 정부가 11월에 마련한 새로운 경제 대책에는 전기·가스 요금의 보조 재개 및 비과세 세대 대상 주민세 지원금 지급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대책의 효과를 기대하는지 물은 질문에서는 ‘많이 기대된다’ 9%, ‘어느 정도 기대된다’ 35%, ‘별로 기대되지 않는다’ 37%,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 16%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 및 해제하면서 한국 내 정권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지에 대해 물었더니 ‘매우 우려된다’ 26%, ‘어느 정도 우려된다’ 40%, ‘별로 우려되지 않는다’ 18%, ‘전혀 우려되지 않는다’ 7%를 차지해, 일본인 3명 중 2명은 비상계엄 사태가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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