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바 내각 지지율 28.2%, 지난달 대비 1.4%p증가... 지지통신사 여론조사


(사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제공)

일본 매체 지지통신이 10일부터 13일까지 18세 이상 일본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28.2%로, 지난달 대비 1.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지지율은 지난달 대비 1.0%p 감소한 40.3%였다. 24일 소집하는 정기 국회 쟁점이 될 소득세의 과세 최저선 ‘연봉 103만 엔의 벽’ 재검토를 둘러싸고, 어느 정도 인상해야 하는가를 물었더니 국민민주당이 주장하는 ‘178만 엔까지’가 36.5%로 최다였다. 자민당과 공명당이 제안하는 ‘123만 엔까지’는 15.3%, ‘150만 엔 정도까지’ 24.3%, ‘103만 엔 그대로’ 9.8%였다.

정기국회에서는 선택적 부부별성제도(부부의 성씨가 다른 제도) 도입 여부도 쟁점이 될 전망인데, 관련 질문에서 ‘별성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가 28.2%, ‘동성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가 30.8%, ‘이전 성의 통칭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가 33.0%로 거의 비슷했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복수 회답)으로는 ‘다른 마땅한 사람이 없다’가 11.4%로 가장 많았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기대가 안된다’ 22.9%, ‘리더십이 없다’ 15.8% 등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전월 대비 1.8%p 감소한 17.3%. 야당에서는 국민민주당이 입헌민주당을 웃돌며 0.9%p 증가한 6.6%였다. 입헌민주당 5.1%, 공명당 3.6%, 일본유신회 2.8%, 레이와신선구미 1.7%, 공산당 1.4%, 일본 보수당 0.5%로 뒤를 이었고 사민당과 참정당은 모두 0.3%였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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