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산(3,776미터) 정상의 시즈오카현 측에 눈이 쌓인 모습을 6일 아침, 교도통신 기자가 확인했다. 정상에 눈이 처음 관측된 지점은 산 정상에서 약 40km 떨어진 고후 지방 기상대가 육안으로 관측 및 발표했으며, 야마나시현 측에서는 흐리고 눈이 쌓였는지 확인이 불가능해 첫 눈 관측 발표는 하지 않았다. 일본 기상대가 관측하면 관측 사상 가장 늦은 첫 눈이 된다. 6일 관측되면 평년보다 35일, 지난해보다 32일 늦다.
지금까지 눈이 가장 늦게 관측되었던 해는 1955년과 2016년 10월 26일이다. 기상대에 따르면, 5일 밤부터 6일 아침에 걸쳐 시즈오카현 남쪽에 국지적인 전선이 발생했고. 기압골이 부근을 통과하면서 시즈오카 쪽을 중심으로 눈이 쌓였다. 담당자는 취재에 “야마나시 측 강수량이 시즈오카 측보다 적고, 적설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후지산 정상 눈 관측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10월 후지산 정상의 평균기온은 1.6도로 평년보다 3.6도 높아 10월 기준으로는 1932년 관측 개시 이후 최고였다.
산기슭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상에 첫 눈이 쌓였다고 선언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226709613380485182 2024/11/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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