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9월가지 일본에서 열사병으로 인해 구급 이송된 건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5~9월에 구급 이송된 인원 수가 일본 전역에서 9만 7,57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111명 늘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으며, 올해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월별로는 6월과 7월이 역대 두번째로 많았고 9월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5만 5,966명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별로는 자택 등 ‘주거’가 3만 7,1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가 1만 8,57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송 직후 사망이 확인된 사람은 120명이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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