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주민등록증 마이넘버카드와 운전면허증을 통합한 ‘마이너 면허증’이 내년 3월 24일부터 운용될 방침이다.
29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마이넘버카드를 활용한 행정절차의 온라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재작년에 통과된 개정 도로교통법을 바탕으로 마이넘버카드에 운전면허증 정보를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마이넘버카드 IC칩에 운전면허증 정보를 넣은 ‘마이너 면허증’ 운용에 대해 검토를 진행했으며, 오늘 일본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마이너 면허증’ 운용을 내년 3월 24일부터 시작하겠다는 정령을 발표했다.
마이넘버카드 IC칩에 운전면허증 번호, 유효기간, 면허 종류, 조건, 얼굴 사진 등의 정보를 기록하는 절차를 통해 ‘마이너 면허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너 면허증'을 발급받을지 기존 운전면허증을 사용할지는 선택할 수 있으며, 둘 다 소지할 수도 있다. 일본 경찰청은 내년 3월 24일의 시행일까지 시스템의 정비를 진행해 제도에 대해 알릴 방침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