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폭염으로 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현재 일본에서 난데없는 쌀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유통 원활화에 나섰다. 어린이 식당 등에 비축미를 제공하는 제도도 다음 달부터 확충할 방침이다.
29일 NHK는 기시다 총리가 본격적인 햅쌀의 출하를 앞두고 사카모토 농림수산대신에게 쌀 유통을 원활하게 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농림수산성은 쌀 집하업자 및 도매업자 단체에 유통 원활화에 힘써 줄 것을 문서로 요청했다.
앞으로도 의견청취 등을 통해 유통이나 판매 상황을 적절히 파악해 필요한 대응을 검토해 나갈 전망이며, 어린이 식당에 정부 비축 쌀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제도도 다음 달부터 확충하기로 했다.
한편, 농림수산성은 올해의 햅쌀은 잘 자라 품귀 현상이 향후 순차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라며, 소비자에게는 사재기를 하지 말고 냉정하게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