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지 마트에서 쌀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쌀 집하업자와 도매업자 단체에 원활한 유통을 위해 나설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일본은 현재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흉작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때 아닌 여름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6일 NHK에 따르면, 농림수산성은 쌀 집하업자와 도매업자 전국 단체에 쌀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대응해 줄 것을 문서로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다. 8월에도 요청을 내렸지만, 지역에 따라 판매 상황에 차이가 있어 재차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모토 농림수산대신은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마트에 쌀이 안정적으로 도착할 수 있도록 계속 쌀의 출하 및 재고 등의 상황을 파악하고 관계 단체에 압박할 것”이라고 밝히며, 쌀 가격 상승에 대해 “앞으로 햅쌀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면 수급 균형 속에서 일정한 가격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해 햅쌀 유통에 따라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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