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채용된 일본의 여성 국가공무원 비율이 약 39%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성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부처는 외무성이었다.
일본 내각인사국에 따르면, 이번 봄에 채용된 국가 공무원은 8,997명으로 이 중 여성은 3,528명이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이 39.2%로 작년 대비 0.5%p 올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00명 이상 채용된 부처 중 여성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외무성 54.8%이었고 법무성 49%, 농림수산성 46.7%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았던 부처는 국토교통성으로 26.8%였다.
한편 간부후보생으로서 중앙성처에 채용된 국가공무원, 관료를 일컫는 ‘커리어 관료'의 ‘종합직’의 여성 비율은 35.7%로 작년도를 0.2%p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내각인사국은 “여성 채용은 착실하게 진전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일과 생활의 양립을 향한 지원 및 여성의 커리어 육성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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