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출판사이자 엔터테인먼트사인 가도카와(KADOKAWA)는 지난 8일 새벽부터 외부 요인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했다. 문제 발생 이후 이틀이 흘렀지만, 여전히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
접속 장애는 가도카와를 비롯해 니코니코 동영상 등 그룹사에도 영향을 미쳐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가도카와는 임시 포털사이트를 통해 “그룹의 여러 서버에 접속할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해 이에 관련 서버를 긴급 종료했다”며 “사이버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피해는 가도카와 공식 사이트를 비롯해 가도카와 그룹의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온라인 쇼핑몰 ‘에비텐(ebten)’ 등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복구 시기를 전망할 수 없는 가운데 피해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도카와는 “외부 전문가와 경찰 등의 협력을 구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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