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구직 사이트에서 성행하는 ‘취업 축하금(취업성공수당)’을 두고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취업 축하금 제도는 자사의 사이트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일종의 취업성공수당이다.
취업 축하금은 이직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후생노동성은 축하금 명목으로 수만 엔 상당의 금액이 지급된 사례가 있어, 직업안정법 개정을 통해 유료로 구직처를 소개하는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축하금 지급을 금지했다.
전체 이직자의 30% 이상이 이용하는 구직 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자는 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규제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관련 부회에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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