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공항에서 화물 인수 트럭의 장시간 대기 문제를 개선하고자 스마트폰으로 화물 인수 시간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23일 NHK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 국제 항공 화물의 절반 이상을 취급하는 나리타공항에서는 특정 시간대에 화물 인수 트럭이 집중되어 길면 4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 하는 문제가 과제였다.
올해부터 트럭 운전자의 시간외 노동 규제가 강화된 점을 배경으로 나리타공항회사는 개선이 필요하다며 관계 사업자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의견을 모았고 23일 회합을 열었고, 트럭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화물 인수 시간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독일이나 싱가포르 등의 국제공항에서도 도입하고 있으며, 향후 시간대마다 최대 예약 범위를 두는 등 구체적인 구조를 설계하고 올해 안에 도입할 목표를 세웠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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