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령자 정의 65세→70세 올리자…웰빙 실현 제언


(사진) 일본 도쿄 스가모의 고간지 절을 방문한 사람들 2024.05.22 (AFP=연합뉴스)

일본 정부의 자문기관인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고령자 정의를 ‘7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자는 안건이 물망에 올랐다.

23일 지지통신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열린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민간의원이 건강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 정의를 “5세 늘릴 것을 검토해야 한다”며 전 세대 리스킬링(재교육) 추진을 제언했다.

이어 고령자뿐만 아니라 청년 세대와 여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민간의원은 청년 처우 개선 및 여성과 고령자의 노동 참여 촉진을 통해 사회보장 지속에 필요한 실질 1%의 경제성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회의에서 “누구나가 활약할 수 있는 웰빙이 높은 사회를 실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 뒤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희망한다면 누구나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리스킬링 강화를 위해 필요한 방안을 오는 6월에 책정하는 경제 재정 운영 지침 ‘골태 방침’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본은 ‘65세 이상’을 고령자로 정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65~74세를 전기 고령자, 75세 이상은 후기 고령자로 구분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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