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이 이끄는 모테기파(헤이세이연구회)는 17일 회의에서 총무성에 정치 단체로 신고된 것을 취하하기로 했다. 파벌 파티 수입 미기재 사건으로 자민당 6개 파벌 중 아소파(시코카이)를 제외한 5개 파벌이 해산하게 됐다. 모테기파사무소 해약도 결정됐지만, 멤버들 간 모임 등은 정기적으로 가질 방침이다.
회의 후 모테기 간사장은 기자들에게 “당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 도와주면서 (파벌이 아닌 체제를) 운영해 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헤이세이연구회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바꾸기로도 바꾸지 않기로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모테기 간사장은 당초 모테기파를 기반으로 차기 자민당 총재를 목표로 하려 했다. 1월 회의에서는 미기재 사건으로 당 개혁 중간보고를 바탕으로 ‘자금과 인사’를 분리한 정책 집단으로 이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정치 단체 해산은 보류한 바 있다.
한편, 오부치 유코 선대위원장, 세키구치 마사카즈 참의원 의원 회장 등 유력 인사의 잇따른 탈퇴로 소속 의원은 53명에서 44명으로 감소했다. 남은 멤버로부터도 “유권자에게 설명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나왔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417-MCKOONMSOVM27ISSXQZQVYFKOM/ 2024/04/17 18:14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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