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일본에서는 정년퇴직 후에도 일하기를 희망하는 ‘시니어 인재’의 처우를 개선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12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형 제과업체 가루비는 고령 구직자의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임금 수준을 현역에 준하는 수준으로 처우를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가루비는 60세 정년을 맞아 퇴직한 뒤에도 최대 5년간 촉탁직 형태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처우 개선안은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스미토모화학은 정년퇴직자를 촉탁직으로 재고용하는 형태가 아닌 정년 연령을 연장할 계획이다.
시니어 인재의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현행 정년 연령 60세에서 1년씩 1세 올려 최종적으로 65세 정년으로 굳힐 방침이다. 오는 4월부터 적용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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