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돌봄업체, 인력난·고물가로 몸살 앓아…도산 ‘역대 최다’


(사진) 일본 도쿄 긴자 지구를 걷는 시민들 2023.12.13 (AFP=연합뉴스)

일본에서는 돌봄 도우미 인력난과 고물가 등 여러 악재가 덮쳐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경영난으로 도산한 건수가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NHK는 시장조사업체 도쿄상공리서치 조사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12월 15일까지 방문 돌봄 서비스 제공 업체의 도산 건수는 전년 대비 10건 늘어난 60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0년 개호보험제도가 도입된 이후로 최다 도산 건수를 기록한 해는 2019년으로 58건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새해까지 불과 보름을 앞두고 이 수치를 웃돌았다.

전체 도산 업체의 80%가 매출이 부진해 도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직원 10인 미만인 소규모 업체의 비율은 83%였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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