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한겨울 수준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서일본과 동일본 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오는 23일 서일본에서 북일본 해안을 중심으로 경보급 폭설이 예보되면서 당국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일본 열도는 겨울형 기압 배치가 계속되어, 서일본과 동일본, 북일본 해안을 중심으로 적설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으로 적설 및 빙판길로 인한 교통 피해와 정전, 눈사태에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 3시간 동안의 적설량은 △후쿠이현 오노시 구즈류 8cm △시마네현 오난정 요도하라 7cm △니가타현 나가오카시 5cm 등이다.
22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의 예상 적설량은 △니가타현 70cm △홋카이도와 호쿠리쿠 60cm △긴키와 주부 지방 50cm △도호쿠와 도카이 40cm △야마구치현 30cm △규슈 북부 15cm 등으로 예보했다.
23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의 예상 적설량은 △호쿠리쿠 50cm~70cm △홋카이도와 도카이 40cm~60cm △긴키와 주부 지방 30cm~50cm △도호쿠 20cm~40cm △규슈 북부 10cm~20cm 등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국토교통성과 기상청은 폭설이 내리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전할 시 겨울용 타이어 및 체인을 장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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