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남해안을 따라 형성된 저기압 영향으로 5일 간토고신 각지에 눈이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9개 도현(광역지자체)의 전역과 일부에 대설경보를 발령했다. 도쿄 23구 전역에도 대설경보가 내려져 적설이 관측됐다. 기상청과 국토교통성은 6일 아침까지 산간 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폭설을 예고하고, 평지에도 눈이 쌓인다며 교통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5일 오후 10시 현재 도쿄도 서부와 지바현, 가나가와현, 야마나시현 등에서 총 1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원인은 조사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혼슈 남해안에서 일본 동쪽으로 이동했다. 적설은 5일 오후 9시까지 최대 사이타마시 8cm, 도쿄 도심 7cm, 요코하마시 4cm, 지바시 2cm를 관측했다. 도쿄 도심에서 1cm 이상의 적설은 2022년 2월 이래 처음이다. 도쿄 23구에 내려진 대설경보는 2023년 2월 이래 처음이다.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4~92세 남녀 총 40명이 눈길에 미끄러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없었다. 가나가와현에서는 중상자 5명, 경상자 34명, 사이타마현에서는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5일 강설로 수도권 교통기관에 영향을 미쳤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27006392678286272 2024/02/06 00:15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