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해 1분기(1~3월) 기계수주액이 3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2023년 1분기 기계수주통계를 인용해 설비투자의 선행 지표로 활용되는 민간수요(선박·전력 제외)는 전기 대비 2.6% 늘어난 2조 6,705억 엔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제조업은 전기 대비 1.9% 증가해 3분기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비제조업은 3.2% 증가해 2분기 연속 크게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펌프 등 풍수력기계를 발주하는 범용·생산용 기계업이 7.8% 플러스였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 30.8%, 통신업 28.9% 증가해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올해 2분기(4~6월) 기계수주액 전망치는 전기 대비 4.6% 늘었다.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비제조업에서는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통신기계와 모터 등 중전기가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제조업은 0.6%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3월 민간수요(선박·전력 제외) 수주액은 전월 대비 3.9% 줄어든 8,529억 엔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체 기조판단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로 5개월 연속 동결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