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월 무역수지 4,324억 엔 적자… 21개월째 적자 기록


(사진) 도쿄 아오미 컨테이너 터미널 (EPA 연합뉴스 제공)


일본의 4월 무역수지가 약 4,300억 엔 적자인 것으로 나타나 21개월째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적자액은 작년 동월 대비 절반정도 줄었지만, 수출액이 수입액을 메우지 못하면서 여전히 큰 폭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한 4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4,324억 엔 적자로 21개월째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액은 작년 동월 대비 49.4% 감소했다. 무역적자액이 감소한 것은 21개월 만이다.

NHK는 일본의 4월 수입액이 8조 7,208억 엔으로 에너지 가격이 다소 진정되면서 작년 동월 대비 2.3% 줄었고, 수출액이 8조 2,884억 엔으로 반도체 공급 제약 완화 및 미국 자동차 수출 증가로 작년 동월 대비 2.6%를 웃돌았다고 풀이했다.

수입이 줄고 수출이 늘면서 무역적자액은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도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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