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2년 무역수지 약 215조원 적자… 역대 최대치 경신


일본 도쿄에 있는 항구 (EPA 연합뉴스 제공)

2022년도 일본 무역수지가 약 215조 원 적자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원 가격 상승으로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데다 엔화 가치 하락세였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일 FNN프라임온라인은 재무성 발표 내용을 인용해 일본의 2022년도 무역수지는 21조 7,285억 엔 적자로, 연간 기준 2년째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적자액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전년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120조 9,550억 엔으로 전년도 대비 32.2% 늘어난 반면, 수출이 99조 2,265억 엔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5%밖에 늘어나지 못했다. 수출 증가폭이 수입 증가폭을 메우지 못한 셈으로, 원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 및 엔화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고 매체는 풀이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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