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역 적자, 4개월 연속 2조엔대… 11월 기준 수입액 역대 최고


(사진) 일본 도쿄만의 컨테이너선 (도쿄=연합뉴스 제공)

일본 11월 무역수지는 2조 274억으로 1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1월 기준 수입액이 역대 최고를 찍으면서 4개월 연속 2조엔 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 매체 로이터가 15일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 통계 속보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0% 증가한 8조8,375억 엔으로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건설·광산용 기계, 선박의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2.5% 증가한 1조 7,223억 엔, 유럽연합(EU) 수출이 32.0% 증가한 8,617억 엔이었다. 아시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4조7,977억 엔, 중국 수출이 3.5% 증가한 1조 6,324억엔을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원유 및 석탄, 액화천연가스의 가격 상승 등으로 1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30.3% 증가한 10조 8,649억 엔을 기록하며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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