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도착한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5일 기준 8%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NHK는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집계를 인용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도착한 중국발 입국자 4,89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그중 408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세계 각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한해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도 규제 강화에 동참해 지난달 3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양성 판정받을 경우 격리 조치시킨 바 있다.
정부는 각국의 대처 상황을 고려해 8일부터 방역 규제를 강화해 중국 본토발 입국자에 한해 출국 전 72시간 이내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했다.
나리타공항은 8일 항저우·상하이 직항편 입국자에 한해 검역대에서 음성확인서를 확인하는 절차를 자체적으로 추가 조치했다.
항저우에서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여성은 “방역 조치 강화는 조금 번거롭지만, 안전을 고려한 대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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