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인 비자발급 재개…中 진출 일본계 기업 ‘안도’


(사진) 상하이발 입국자들이 나리타공항에 도착해 코로나19 항원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3.01.08 (AP 연합뉴스 제공)

중국이 중국행 일본인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30일 NHK에 따르면, 주일 중국대사관이 이달 10일부터 방중하는 일본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했다가 29일 발급을 재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재개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들 사이에서는 비자 발급 재개된 데 대해 원활한 왕래를 환영한다 등 안도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 10일, 중국은 중국발 입국자 규제 강화에 나선 국가를 대상으로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살리기가 시급한 가운데 중일 간 사람의 왕래를 막는 것은 득책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중국 당국은 중국행 일본인 비자 발급 중단을 해제한 데 더해, 며칠간 체류할 수 있는 조치 등도 29일부터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은 내달 6일부터 태국 등 20개국에 한해 해외 단체 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으나, 일본은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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