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NA 하네다공항 국제선 40% 증편, ‘출입국 규제 완화’로 수요 회복


(사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외국인들 (REUTERS/Issei Kato, 연합뉴스 제공)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가 하네다공항의 국제선 운항편수를 40% 늘리기로 했다. 출입국 규제 완화로 국제선 수요가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30일 테레아사뉴스에 따르면, ANA는 30일부터 운행표를 변경해 하네다공항 출도착 북미·하와이 노선 등 국제선 운항편수를 40% 증편했다.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하네다공항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승객이 증가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전인 2019년의 약 50%까지 수요가 회복되었다. 반면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는 중국행 노선 및 러시아 상공을 통과할 수 없는 유럽 노선의 수요 회복은 더디다.

일본 정부가 국내 거주 자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전국여행지원’에 따른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도카이도 신칸센’ 수요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전인 2018년의 94%까지 회복되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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