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산 등산, 시즈오카 측 규제 9일 시행… 4천 엔 징수, 어플로 사전 등록 가능


(사진) 사전에 등산 계획을 등록하고 입산료 전자 결제가 가능한 어플 ‘시즈오카현 FUJI NAVE’ 입산증 이미지 (시즈오카현 제공) (교도통신)


일본 후지산 시즈오카현 측 3루트에서 등산객들에게 입산료 4천 엔을 부과하고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입산을 규제하는 내용을 포함한 2개의 조례가 9일 시행되었다. 사전에 등산 계획을 등록하고 입산료를 전자 결제할 수 있는 앱 ‘시즈오카현 FUJI NAVI’도 공개했다. 현재, 5부 능선에서 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는 폐쇄 중이며, 시즈오카현 측은 예년 7월 10일에 산을 개방한다.

후지산을 밤새 쉬지 않고 오르는 ‘탄환 등산’ 등 위험한 행위를 방지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례를 시행했으며, 오후 2시 이후 입산은 산장 숙박을 예약한 사람에게만 허락한다. 규칙 및 매너에 관한 사전 학습 조건도 있다. 모은 입산료는 안전 대책 등으로 충당한다.

앱은 등산 매너와 규칙에 관한 사전 학습을 수료하고 테스트로 전부 정답을 맞추지 않으면 입산증이 발행되지 않는 시스템이다. 영어 및 중국어도 지원하며 폭우나 지진 같은 재난정보를 알려주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해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다.

입산 인원수는 제한하지 않고, 지금까지 임의로 징수하던 ‘보전 협력금’(기본 천엔)은 폐지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293127759718563908   2025/05/08 17:32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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