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은 물론 맛도 대박. 요즘 푸딩계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토라쿠’ 먹덕들의 장바구니에 꼭 들어가는 그 푸딩들, 추천 리스트들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일본 디저트 필수 먹킷리스트, ‘토라쿠 푸딩’
일본 여행 중 슈퍼나 디저트 매장에서 나무 모양의 마크를 본 적이 있는가. 바로 이 마크는 ‘더 맛있게, 더 즐겁게, 더 가볍게’를 모토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브랜드, ‘토라쿠(TORAKU)’의 로고다. 대표 제품인 ‘고베 푸딩’은 일본 현지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로, 뿐만아니라 감각적인 패키지와 다채로운 라인업들도 선보여 푸딩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급스러운 맛은 물론, 사진 찍고 싶어지는 비주얼까지 갖춰 일본 여행 중 꼭 맛봐야 할 디저트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슈퍼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접근성도 큰 장점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런 토라쿠의 푸딩 중 특히 추천할 만한 제품들을 엄선해 소개할 예정이니, 디저트 먹으러 가는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기사를 절대 놓치지 않길 바란다.
이건 꼭 먹어야 해! 토라쿠 추천템 총정리
입문자용 토라쿠 푸딩 추천템
가장 먼저 소개할 제품은 토라쿠 입문자에게 제격인, 비주얼과 맛도 놓치지 않은 베스트 라인업들이다.
로열 커스터드 푸딩
여행 중 지친 몸과 마음에 달콤한 당 추천 타임이 필요하다면 토라쿠의 ‘로열 커스터드 푸딩’을 추천한다.
2004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이 제품은 일본 푸딩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지금까지도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로 손꼽힌다. 특히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몽드 셀렉션 최고 금상을 수상하며, 그 맛과 품질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우유, 생크림, 달걀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완성한 커스터드 베이스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들며, 진하고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지는 별첨 카라멜 소스도 이 푸딩의 중요한 포인트다. 일반적인 카라멜보다 쌉싸름함은 줄이고, 깊고 풍부한 단맛을 살려 푸딩 본연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소스는 먹기 직전 취향에 맞게 뿌릴 수 있어, 나만의 단맛 밸런스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로열 커스터드 푸딩(ロイヤルカスタードプリン)]
가격: 216엔 (세금 포함)
보관 방법: 냉장 보관
알레르기 성분: 달걀, 우유
Brulee 크렘 브륄레
다음으로 소개할 제품은 ‘겉바속촉’ 디저트의 대명사, 크렘 브륄레를 푸딩 형태로 재해석한 ‘Brulee 크렘 브륄레’다. 이 제품은 별도로 동봉된 쌉싸름한 카라멜 토핑을 뿌려 완성하는 푸딩으로 겉은 바삭하게 캐러멜라이징된 식감에 이어 속은 부드럽고 크리미한 푸딩의 조화가 어우려져 식감의 반전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유제품이 맛있기로 소문난 홋카이도산 순수 생크림을 듬뿍 사용해 한층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마냥 달기만 한 디저트가 아니라, 카라멜의 은은한 쌉싸름함이 맛의 밸런스를 잡아주어 마지막 한 스푼까지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Brulee 크렘 브륄레만의 달달+씁쓸한 매력이 지금까지의 푸딩이 다소 평범하게 느껴졌던 분들도 도전해 보고 싶게 만드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Brulee 크렘 브륄레(Brulee クレームブリュレ)]
가격: 216엔 (세금 포함)
보관 방법: 냉장 보관
알레르기 성분: 달걀, 우유, 젤라틴, 대두(콩)
코다와리노 노우코우 치즈케이크
단짠단짠 러버들을 위한 특별한 디저트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건 바로 ‘코다와리노 노우코우 치즈케이크’. 이 제품은 ‘치즈의 여왕’이라 불리는 까망베르 치즈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에, 크림치즈 특유의 크리미한 식감을 조화롭게 더해 고소하고 진한 치즈의 매력을 제대로 담아낸 디저트다. 여기에 함께 포함된 달콤한 꿀 소스를 마지막에 살짝 얹어주면 짭조름한 치즈와 단짠단짠의 꿀조합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 치즈케이크이지만 쫀득한 푸딩 같은 독특한 식감이 매력적인 디저트이니 치즈 디저트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먹어봤으면 한다.
[코다와리노 노우코우 치즈케이크(こだわりの濃厚チーズケーキ)]
가격: 216엔 (세금 포함)
보관 방법: 냉장 보관
알레르기 성분: 달걀, 우유
무카시 나가라노 카타메 푸딩
요즘 푸딩이라고 하면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스타일이 대세지만, 좀 더 클래식하고 정통스러운 맛을 찾고 있다면 ‘무카시 나가라노 카타메 푸딩’에 주목해 보자. 일본의 레트로 감성을 가득 담은 킷사텐(喫茶店)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 이 푸딩은 계란만으로 단단하게 굳혀낸 전통 커스터드 푸딩이다. 인공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정직하게 만든 만큼, 뛰어난 퀄리티와 꽉 찬 맛을 자랑한다.
은은한 단맛에 촉촉하고 진한 쓴맛의 카라멜 소스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입안에서 깊은 풍미를 완성해 내 달콤한 디저트가 살짝 부담스러운 날, 혹은 어른 입맛에 맞는 디저트를 찾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아담한 사이즈라 배는 부르지만 디저트는 포기 못 할 때 특히 추천하는 디저트이니 일본 여행 중 우연히 마주친다면 망설임 없이 장바구니에 담아보자.
[무카시 나가라노 카타메 푸딩(昔ながらのかためプリン)]
가격: 151엔 (세금 포함)
보관 방법: 냉장 보관
알레르기 성분: 달걀, 우유
상큼 과일 푸딩으로 리프레시!
- 마루고토 시보리 세토우치 레몬 노 레어치즈
- 시즈오카현산 크라운 멜론 노 푸딩
- 미야자키현산 애플망고 노 푸딩
지금까지 달콤한 푸딩들을 소개했는데, 입가심용으로는 리뉴얼을 통해 상큼함이 한층 더 살아난 과일 푸딩 3종 세트도 함께 추천하고 싶다.
가장 먼저 소개할 제품은 ‘마루고토 시보리 세토우치 레몬 노 레어치즈’. 일본 내 레몬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세토우치 레몬을 듬뿍 사용해, 청량감 넘치는 산뜻한 산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디저트다. 여기에 부드러운 레어치즈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풍미를 완성한다. 마치 과일 젤리를 푸딩처럼 새롭게 재해석한 듯한 신선한 식감도 이 제품의 매력 포인트! 특히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입맛을 살려줄 디저트를 찾고 있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니 푹푹 찌는 더위를 상큼하게 날려버리고 싶을 때 꼭 맛봤으면 한다.
[마루고토 시보리 세토우치 레몬 노 레어치즈(丸ごと搾り瀬戸内レモンのレアチーズ)]
가격: 151엔 (세금 포함)
보관 방법: 냉장 보관
알레르기 성분: 우유
머스크 멜론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시즈오카현산 크라운 멜론을 간편하게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시즈오카현산 크라운 멜론 노 푸딩’도 추천하고 싶다. 이 푸딩은 크라운 멜론 특유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 고급 멜론의 맛이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는 디저트다. 특히 멜론의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어린아이들의 간식으로 강추하고 싶은 제품이니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러운 맛의 디저트를 찾고 있다면 꼭 한 번 시도해 보자.
[시즈오카현산 크라운 멜론 노 푸딩(静岡県産クラウンメロンのプリン)]
가격: 151엔 (세금 포함)
보관 방법: 냉장 보관
알레르기 성분: 우유, 대두(콩)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미야자키현산 애플망고 노 푸딩’이다.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망고 산지로 유명한 미야자키현의 애플망고를 사용해, 진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데, 여기에 패션후르츠 과즙을 더해 상큼한 여운까지 더한, 고퀄리티 디저트로 소개하고 싶다.
처음에는 과일 본연의 깊고 진한 향이 입안을 채우고, 이어지는 산뜻한 산미가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는 맛을 선사해 특히 기름진 식사 후 입가심용 디저트로 제격이니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과일 푸딩을 찾는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미야자키현산 애플망고 노 푸딩(宮崎県産アップルマンゴーのプリン)]
가격: 151엔 (세금 포함)
보관 방법: 냉장 보관
알레르기 성분: 우유, 대두(콩)
따끈따끈 갓 출시된 신상 라인업
일본 푸딩을 웬만큼 섭렵한 디저트 마니아라면 주목해야 할 갓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품 소식까지 함께 전하고자 한다.
아몬드 밀크 시타테 노 크리미 푸딩
디저트는 포기 못 하지만 건강도 챙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똑똑한 선택, ‘아몬드 밀크 시타테 노 크리미 푸딩’이다. 아몬드 밀크 특유의 고소함에 깔끔한 뒷맛, 여기에 진한 계란의 풍미, 부드러운 두유 크림, 메이플 슈거의 은은하고 깊은 단맛까지 더해져 한 입만으로도 꽤나 만족스러운 디저트 타임을 보낼 수 있는 숨겨진 꿀템이다.
비타민 E 7mg, 식이섬유 3g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평소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마다 아몬드 밀크로 변경하지만 디저트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다면 이 푸딩은 더더욱 놓쳐선 안 될 먹킷리스트 필수템이다.
[아몬드 밀크 시타테 노 크리미 푸딩(アーモンドミルク仕立てのクリーミープリン)]
가격: 172엔 (세금 포함)
보관 방법: 냉장 보관
알레르기 성분: 달걀, 아몬드, 대두(콩)
코쿠부 커스터드 푸딩
찌인한 계란 풍미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코쿠부 커스터드 푸딩’에 주목하자. 이 푸딩은 일반 달걀보다 약 3.5배 깊은 맛을 자랑해 고급 계란이라 불리는 ‘요오드란 히카리’를 사용해 푸딩 한 스푼마다 진한 계란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묵직한 농도감 덕분에 첫맛부터 깊고 진한 인상을 주지만, 식감은 또 부드럽고 촉촉하게 퍼지는 질감에 은은한 바닐라 향이 어우러지는 반전 매력을 갖추고 있으며 바닥에 깔린 카라멜 소스가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줘 마지막 한 입까지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코쿠부 커스터드 푸딩(コク深カスタードプリン)]
가격: 189엔 (세금 포함)
보관 방법: 냉장 보관
알레르기 성분: 달걀, 우유, 젤라틴, 대두(콩)
코쿠부 나마 크림 푸딩
보다 크림의 진함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코쿠부 나마 크림 푸딩’을 추천하고 싶다. 홋카이도산 순수 생크림과 우유를 메인으로 사용해, 이름 그대로 부드럽고 진한 크림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한 입만 먹어도 진하고 묵직한 맛이 인상적이며, 식감은 부드럽고 크리미하게 퍼져 입안 가득 입체적인 풍미를 느껴볼 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다. 바닥에 깔린 카라멜 소스가 먹는 내내 크림과 어우러지며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는 균형 잡힌 맛을 완성했다.
특히 앞서 소개한 ‘코쿠부 커스터드 푸딩’과 함께 즐기면, 달걀의 진한 맛과 크림의 깊은 풍미를 각각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니 함께 구매해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코쿠부 나마 크림 푸딩(コク深生クリームプリン)]
가격: 189엔 (세금 포함)
보관 방법: 냉장 보관
알레르기 성분: 달걀, 우유, 젤라틴
판매 장소
토라쿠의 푸딩은 일본 현지 슈퍼마켓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에는 슈퍼마켓이 더 유리한 편이니 폭넓은 선택지를 경험하고 싶다면 시간을 내어 슈퍼마켓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토라쿠로 디저트 도장 깨기 시작
디저트의 나라, 일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디저트 도장 깨기. 트렌디한 디저트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가성비와 실용성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토라쿠 푸딩에 주목해보도록 하자.
이번에 소개한 추천 제품 외에도 다양한 시리즈가 준비되어 있어 내 입맛에 꼭 맞는 푸딩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 많은 토라쿠 푸딩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고, 다음 일본 여행에서는 토라쿠와 함께 빠르고 스마트한 디저트 타임을 만끽해 보자.
* 본 기사는 [재팬쿠루닷컴 www.japankuru.com]과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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