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영향인가... 日 3월 계란 도매가 2개월째 300엔↑, 3월 기준 역대 두 번째 고가로 화제


(사진) 계란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일본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인해 3월 일본 도쿄 계란 도매가격이 M사이즈 1kg당 2개월 연속 300엔을 넘었다. 3월 기준으로 역대 2번째 고가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계란 도매가격의 기준인 ‘JA 전농 계란’의 도쿄 지구 3월 평균 가격은 M 사이즈 1kg당 327엔으로 2월에 비해 12엔 상승해 통계를 시작한 1993년 이후 3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도쿄 지구의 도매 가격 평균은 작년 여름 무렵부터 상승세가 계속되어 2월 300엔을 넘었고 3월에는 더 오른 형국이다.

이 밖에 오사카지구 312엔, 나고야지구 339엔, 후쿠오카 지역은 312엔 등 도쿄지구 이외의 지역에서도 M사이즈 1kg당 300엔이 넘었으며, 2월에 비해 최대 16엔 상승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월 초까지 전국에서 조류독감 발생이 잇따른 영향으로 계란 공급량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봄 나들이철에는 계란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계란 가격은 당분간 고가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