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쌀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수입쌀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정부가 수입한 쌀은 입찰 결과 7년 만에 전량 낙찰됐고, 올해 민간기업 수입에도 높은 관세가 붙지만 이미 지난해 1년을 넘었다.
17일 NHK에 따르면, 쌀은 민간기업에서 수입할 경우 높은 관세가 부과되는 반면 일정량에 대해서는 정부가 미국 등에서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의무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이 중 정부의 주식 용 쌀 수입은 연간 최대 10만 톤이지만 쌀 품귀 현상으로 인해 지난해 12월까지 진행된 4차례 입찰 결과 모두 낙찰됐다. 전량이 낙찰되는 것은 7년 만이다.
한편 올해 민간기업의 수입도 작년 12월까지 9개월 간 468톤으로 작년 1년간의 수입량을 이미 100톤 웃돌았다.
일본산 쌀 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외식산업 등을 중심으로 높은 관세를 내고도 수입쌀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주 21만 톤의 비축미를 방출하기로 발표한 바 있어 이 같은 움직임이 쌀 수입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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