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제조사, 전기차 주행거리 대폭 늘릴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화 위해 연구개발 가속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 (연합뉴스 제공)

일본 자동차 제조사 각사가 EV 주행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차세대 전지 ‘전고체 배터리’를  2020년대 후반부터 양산화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를 모으거나 방출하는 데 필요한 ‘전해질’에 액체가 아닌 고체를 사용함으로써 EV의 주행거리를 대폭 늘리고 충전시간 단축도 기대할 수 있는 기술이다. 


26일 NHK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는 약 430억 엔을 투자해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필요한 생산 공정을 검증하는 시설을 도치기현에 건설하고, 2025년 1월 가동을 앞두고 일본 보도진에 공개했다. 혼다는 전고체 배터리를 통해 주행거리를 2배로 늘리고 비용 절감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대 후반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요타자동차도 전고체 배터리 실험 라인을 만들어 빠르면 2027년에 EV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닛산자동차도 2024년도 중 라인을 가동시켜, 2028년도 EV 탑재를 예정하고 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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