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호쿠대와 고베대 등 공동연구팀이 8일까지 특별천연기념물인 홋카이도 아칸호의 마리모 양이 약 120년 전까지는 현재의 약 10~100배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세기 전반 삼림 벌채에 따른 토사 유입과 수력 발전용 취수에 따른 수위 변동으로 생육 환경이 악화된 것이 감소의 이유라는 결론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칸호의 마리모는 1898년에 발견되어 20세기 전반에 감소했다고 알려졌지만, 변천을 나타내는 데이터는 없었다.
연구팀은 2021년 7월에 호수 바닥의 퇴적물을 채취해 마리모나 마리모와 공존하고 있는 세균의 DNA의 잔존량을 계측했다. DNA의 분해 속도로부터 퇴적 당시의 마리모의 DNA량을 산출한 결과, 생육량은 1900년경까지 풍부했지만, 50년 경까지 격감해 토사 유입이나 큰 수위 변동이 있었던 시기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대표의 우라베 조타로 도호쿠대 대학원 명예 교수는 ”예전에는 최소 10배는 생육되었다. 아칸호 본래의 자연 환경을 되찾으려면, 생육량을 10배로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282283172080567171 2025/04/08 23:04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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