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Z세대 10명 중 8명 이상이 60초 이내의 짧은 '유튜브 쇼츠 동영상'에 대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인스타나 X 등 SNS 보다 더욱 부정적인 반응이 많아 화제가 되었다.
일본 리서치 서비스 ‘써클 업’에서 1학년생부터 4학년생 여대생 200명을 대상으로 ‘쇼츠 동영상’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쇼츠 영상을 하루에 얼마나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혀 보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12%에 불과해, 약 90%의 사람들이 매일 쇼츠 동영상을 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중 30%는 하루 1시간 이상 쇼츠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츠 동영상을 보는 시간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너무나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조금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등 총 83%의 대학생 대부분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 중 가장 쓸데없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시간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으로는 X나 인스타그램 등 SNS와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쇼츠 동영상을 보는 시간이 가장 쓸데없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시간 낭비라고 느껴지지 않는 동영상 컨텐츠 중에서는 ‘영화’가 가장 많았고 이어 ‘뉴스’, ‘유튜브 동영상’, ‘스포츠 관람’이 뒤를 이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청년층 사이에서 유행 중인 쇼츠 동영상은 쓸데없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도 보게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쇼츠 영상을 포함한 동영상 콘텐츠의 이용률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주목된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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