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최근 SNS에서 가장 핫한 일본 과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鶯ボール (우구이스볼)
카린토 풍미의 튀긴 과자로 카린토볼, 찹쌀볼이라고도 하는 우구이스볼은 말린 찹쌀볼에 밀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긴 후 설탕을 코팅한 과자다. 갈색으로 변한 부분을 살려서 마스코트의 나라 일본답게 과자 캐릭터로 만든 것이 센스 있고 재밌는 것 같다.
맛동산과 오란다 맛을 예상하며 먹었는데 우구이스볼은 짭조름한 맛이 있었다. 식감은 살짝 딱딱하지만 꾀돌이와 오란다와 비슷한 맛이다. 흰색의 쌀 과자 부분은 파삭거리는 식감으로 누룽지 맛도 나면서 설탕 코팅 발린 갈색 부분은 달달하고 짭조름해서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가는 맛이다.
윗부분이 지퍼백으로 되어있어 보관에도 용이하고 일하거나 공부할 때 당 충전 겸 조금씩 먹기 좋다.
오리지널 맛 외에도 카라멜 믹스, 흑당 인절미, 말차 등 다양한 맛이 있다고 하니 일본 여행 중 우구이스볼을 발견하신다면 꼭 한 번 드시길 추천한다.
金城ミックスゼリー (킨조 믹스젤리)
다음 소개할 일본 간식은 ‘킨조 믹스 젤리’다. ‘金城製菓(킨조제과)’는 젤리, 양갱, 양과자를 주로 판매하는 약 80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제과회사다.
킨조 믹스 젤리는 한천으로 만든 젤리로 겉은 딱딱하지만 씹으면 꾸덕꾸덕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살짝 단단한 양갱과 비슷하며 얼려 먹으면 재밌는 식감이 배가 된다고 한다. 어렸을 적 할머니 집에 가면 자주 먹었던 종합 제리와 비슷한 맛으로 재밌고 독특한 식감으로 많은 젤리 덕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인애플, 오렌지, 딸기, 포도, 론의 다섯 가지 맛으로 구성된 킨조 젤리의 또 다른 재밌는 점은 ‘껍질째 먹는 젤리’라는 것이다. 독특한 식감뿐만 아니라 껍질도 먹을 수 있는 재밌는 요소까지 요즘 MZ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생각된다.
킨조 젤리의 중독성 있는 식감과 소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행 중 발견하신다면 꼭 구매해서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 본 기사는 [재팬쿠루닷컴 www.japankuru.com]과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