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올여름 하늘을 수놓는 ‘불꽃축제’ 추천 4곳

일본의 여름밤을 떠올리면 떠오르는 몇몇 이미지가 있다. 전통의상 유카타를 입고 먹거리가 즐비한 노점상 거리를 흥겹게 노니는 모습, 그리고 기분 좋은 여름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올여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볼 만한 불꽃축제를 소개한다. 일본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역을 간다면 꼭 들러 보길 권한다.

1) 2024 스미다강 불꽃축제
이 축제는 도쿄 3대 불꽃축제로 꼽힌다. 1733년 에도 막부의 8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무네가 전염병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넋을 기리고 재난과 액운을 쫓아내기 위해 시작한 ‘료고쿠 가와비라키’ 축제가 시초다.


역사가 깊은 스미다강 불꽃축제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올해는 7월 27일(토)에 개최될 예정이다.

<위치 및 교통, 개최 시간 및 정보>
제1회장(아사쿠사역, 오시아게역, 도쿄 스카이트리역, 히키후네역) 19:00~, 약 10,000발
제2회장(아사쿠사역, 료고쿠역, 구라마에역, 아사쿠사바시역) 19:30~, 약 10,000발

2) 2024 아다치 불꽃축제
올해로 100년째를 맞은 아다치 불꽃축제는 1924년 센주 신바시 대교 개통을 기념해 시작됐다. 이에 ‘센주 불꽃놀이’로도 불린다.



여름이 되면 도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불꽃축제로 아라카와강 강변을 따라 넓은 강둑에서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아다치구 불꽃축제는 2년 만인 올해 7월 20일(토)에 개최될 예정이다.

<위치 및 교통> 아다치구 아라카와 강변
<개최시간 및 정보>
19:20~20:20, 약 13,000발

3) 2024 가쓰시카 납량 불꽃축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가쓰시카 불꽃축제는 작년 여름 에도가와 강변에서 4년 만에 열렸다. 올해는 7월 23일(화) 시바마타 야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일본 드라마 <남자는 괴로워>의 배경지이기도 한 시바마타는 고요하고 예스러운 일본의 정취가 가득한 곳으로 현지인들의 숨겨진 인기 여행지다. 올여름 특별한 도쿄 여행을 원하신다면 도쿄 근교 여행지인 시바마타의 가쓰시카 불꽃축제에 가 보길 권한다.

<위치 및 교통> 시바마타 야구장 (에도가와 하천부지)
게이세이 시바마타역 하차(도보 약 10분)
JR 가나마치역 하차(도보 약 20분)
호쿠소선 신시바마타역 하차(도보 약 20분)
<개최 시간 및 정보> 19:20~20:20, 약 15,000발

4) 2024 도치기 모카시 불꽃축제
올해로 52회를 맞는 모카시 불꽃축제는 모카시의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웅장한 음악과 레이저 광선 연출이 압도적이다. 올해는 7월 27일(토) 개최될 예정이다.

<위치 및 교통> 모카시청 동쪽 주차장
모카 철도 기타모카 역 하차 (도보 약 15분)
모카 철도 모카역 동쪽 출구 (도보 약 15분)

<개최 시간 및 정보>
19:30~21:00, 약 20,000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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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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