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심 속 휴식, 정원을 품은 건축물 ‘하라카도’…도쿄 핫플레이스

일본의 문화예술을 비롯해 패션, 상업의 중심지 하라주쿠 중심지에 정원을 품은 화려한 건축물이 있다. 올해 4월 대형 복합상업시설 도큐플라자가 하라주쿠의 새로운 랜드마크 ‘하라카도’를 오픈했다. 전면 유리로 된 건물과 야외 테라스 정원을 갖춘 눈에 띄는 독특한 외관으로 현지인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출처: 재팬쿠루 제공)

하라카도는 쇼핑이나 식사를 즐기러 찾은 방문객에게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한다. 푸릇푸릇한 자연의 느낌이 가득한 계단식 야외 테라스에서 하라주쿠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싱그러운 식물과 야자수 나무로 가득 채워진 이 공간은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생활에서 잊기 쉬운 쉼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사진 출처: 재팬쿠루 제공)

하라카도 2층에는 매거진 라이브러리 ‘Cover’가 있다. 2000년대 초반의 10대 잡지를 비롯해 1970년대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등 다양한 잡지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출판사 또는 일반인에게 기증받은 약 3천 권의 잡지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출처: 재팬쿠루 제공)

하라카도 4층은 ‘하랏파’라고 불린다.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 구, 자연 친화적인 나무 벤치 등 하라카도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독특한 설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창가 자리에서 하라주쿠의 전경을 감상하거나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예술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사진 출처: 재팬쿠루 제공)

하라카도 지하 1층에는 일본식 대중탕 ‘고스기유 하라주쿠’가 있다. 9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엔지의 전통 대중탕 ‘고스기유’의 2호점이다. 일본식 대중탕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벽에 걸린 후지산 벽화를 보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목욕 후 시원한 우유를 마시는 일본의 대중탕 문화를 체험해 보길 권한다.

(사진 출처: 재팬쿠루 제공)

1층부터 3층까지는 쇼핑몰이다. 하라주쿠 감성이 가득한 패션, 화장품 등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모여 있다. 또한 작은 규모의 갤러리와 기념품 가게도 있어 다양한 구경거리를 선사한다. 1층에는 조말론 런던이 입점해 있으며 올해 가을께 디올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 출처: 재팬쿠루 제공)

5층과 6층은 유명 맛집이 총집결한 곳이다. 일본 현지 음식뿐만 아니라 한식, 중식, 베트남, 멕시코 등 세계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하라주쿠의 명물인 크레이프와 길거리 음식도 좋지만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을 때 추천한다.

(사진 출처: 재팬쿠루 제공)

건물을 깎아 만든 듯한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개성 있는 브랜드,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하라카도는 오픈 이후 현지인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새로운 문화 발상지가 될 하라카도의 매력을 탐구하고 이곳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기길 바란다.

* 본 기사는 [재팬쿠루닷컴 www.japankuru.com]과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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