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일본 히메지성 입장료에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등 차등 요금이 적용될 전망이다.
18일 NHK에 따르면, 효고현 히메지시의 기요모토 시장은 히메지성을 향후 문화재로 보호하기 위해 수리에 필요한 자재 확보, 장인 기술을 잇는 인재 양성, 내진성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청 내에 작업팀을 설치해 히메지성 관리 및 보존과 정비에 필요한 구체적인 경비를 조사한 후 18세 이상 1,000엔인 현행 요금을 재설정하고, 해외 사례도 참고해 외국인 관광객과 일본인 관광객, 현지 시민 등 요금에 차이를 두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기요모토 시장은 NHK 인터뷰에서 “히메지 시민의 입장 요금을 올리고 싶지 않다. 입장 요금이 다른 것은 글로벌 스탠다드로, 히메지시 차원에서 원안을 만들어 문화청 등과 협의하면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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