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밭 속 거대 미로를 풀어라, 현지 유치원생들의 도전기… 日 이와테


(사진) 옥수수밭 안 거대 미로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이와테현 이와테정에 위치한 옥수수밭 속 거대 미로에서 현지 유치원생들이 골인에 도전했다.

지역 농가 등으로 구성된 단체가 여름철 관광 명소로 만든 이 거대 미로는 넓이 약 1만2000㎡, 10만 그루의 옥수수밭 안에 위치한다. 미로의 총 길이는 2.5km로 동북아시아 최대급으로 올해는 오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즐길 수 있다.

22일 NHK는 이날 오픈을 앞두고 현지 유치원생 18명이 거대 미로에 도전했다고 보도했다. 어린이들은 약 3m의 높이까지 자란 옥수수 사이를 지나다니며 막다른 골목을 맞닥뜨리고 되돌아가면서 30분 정도 만에 골인에 성공했다. 참가한 4살 여자아이는 NHK 인터뷰에서 “풀이 가득 나 있어서 어려웠지만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최 단체 관계자는 “앞으로 여름방학이 시작되니 부모님과 자녀와 함께 미로를 즐겨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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