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논 아트’로 유명한 일본 사이타마현 교다시에서 노토반도 지진 재해지를 응원하는 논 아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쌀 산지 사이타마현 교다시는 유색 벼들로 작품을 수놓는 논 아트 행사를 매년 개최한다. 해마다 다른 주제의 작품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해 초여름부터 가을을 알리는 풍물시로서 자리잡았다. 특히, 교다시의 논 아트는 약 2.8헥타르의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2015년에는 ‘세계 최대의 논 아트’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교다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1월 1일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으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하루라도 빠른 지역의 재건을 기원해 올해의 논 아트 테마로 노토 지역의 전통 행사 ‘기리코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논밭에는 노토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 ‘기리코 축제’에서 사용되는 거대한 등불 수레와 함께 ‘노토’, ‘부흥 기원’, ‘힘내자’ 등의 문자가 형형색색의 유색 벼로 표현됐다.
절정기는 7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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