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살인적 더위에 온열질환자 80명 긴급 이송


(사진) 일본 도쿄에서 관광객들이 더위를 피해 양산을 들고 걷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일본은 연일 살인적 더위에 꼼짝없이 갇혀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도쿄 소방청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쿄에서 3세부터 97세까지 총 80명이 열사병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20대와 60대 남성 2명, 중등증 환자는 10~90대 사이의 28명, 경증 환자는 3세에서 90대 사이의 5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소방청은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실내에서 적절히 냉방과 선풍기를 이용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