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확보하고자 일본 스타트업 기업이 인도 이공계 명문대학에서 로봇·AI 등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다. 현재 일본 기업 사이에서 구글 및 IBM 등 세계에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인도공과대학 등 이공계 명문대학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
11일 NHK에 따르면, 이날 수도 뉴델리 인근 대학에서 열린 행사에 로봇이나 AI등의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개발을 진행 중인 일본 스타트업 6개사 대표와 100여 명의 학생 등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 중 가가와현에 본사를 둔 한 기업은 사막지대에서도 태양광 패널을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는 로봇을 소개하며, 태양광 발전이 급속히 확대되는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재를 확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참가 학생들은 개발 중인 다른 로봇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는 질문이 쏟아졌고, 기업 발표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참가한 학생 중 한 명은 “일본 스타트업 기업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벤트를 주최한 일본 NEDO(신에너지·산업기술 종합개발기구)의 요시다 이노베이션추진부장은 “인재 확보 뿐만 아니라 인도는 시장으로서도 매력적이며, 일본 기업이 지원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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