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각 구청 창구에 AI를 활용한 음성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원의 설명을 자막으로 표시하는 서비스 등 실증 실험을 통해 업무 효율로 연결할 방침이다.
청각장애인이나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기타큐슈시 내 7개의 구청의 창구에서 직원의 말을 PC 화면에 자동으로 자막 표시되는 실험이 시작되었다.
18일 NHK는 고쿠라기타구청의 한 창구에서 보청기 구입 보조 제도에 대해 직원이 설명을 하자 몇 초 만에 문자가 표시되었다고 보도했다.
기타큐슈시에 따르면 사전에 단어를 학습한 AI가 대화의 맥락에서 적절한 말을 골라 표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 의사소통이 필요한 사람의 상담 시간을 약 15분에서 5분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
기타큐슈시는 올해 말까지 효과를 검증한 후 본격적인 도입을 검토할 전망이며, 고쿠라키타구청 보건복지과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절차가 원활해지고 다른 시민 서비스에도 시간을 맞출 수 있어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