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오모리, 사과 선별 작업에 AI 도입… 인력난 해결, 작업 효율은 증가


(사진)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사과 선별 작업에 AI를 도입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사과의 상처나 크기 등을 고르는 선별 작업에 AI를 도입했다. 아오모리현은 일본에서도 특히 사과 생산이 매우 활발한 지역으로, 이번 AI 활용으로 인력난 해결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19일 NHK는 사과 중도매업체가 일본 정부 보조를 받아 건설한 히로사키시 선과장에 인력난·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AI 사과 선별 장치가 도입됐다고 보도했다.

18일 열린 완공 축하 행사에서 미야시타 아오모리현 지사는 “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가운데, 사과 산업에서 작업 부담 경감은 필수로, 선과장 건설에 용기가 생깁니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선과장을 건설한 중도매업차에 따르면, 사과 상처 선별은 지금까지 베테랑 작업자가 담당했지만, 올해 사람이 한 작업 결과를 AI에게 학습시켜 내년부터 자동화할 수 있다고 한다. 또, AI를 도입함으로써 작업원의 업무량이 줄고 하루 상자에 담을 수 있는 사과의 양도 20% 정도 늘릴 수 있다.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기계화 진행으로 선별할 수 있는 사과의 양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농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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