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남부 나나에정의 브랜드 사과 ‘나나미쓰키’의 경매가 하코다테시에서 열렸다. 이날 판매된 사과 중 최고가는 3kg에 한화 약 90만원을 기록했다.
1869년, 일본 최초로 서양 사과가 재배된 지역 나나에정은 홋카이도 내 유수의 사과 산지로 알려져 있다. ‘나나미쓰키’는 나나에정에서 재배되는 노란색에 살짝 붉은 빛을 띄는 사과로, 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다.
NHK는 14일 아침 하코다테시 도매시장에서 나나미쓰키 약 900kg의 경매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3kg 기준으로 거래되었으며, 가장 비싸게 팔린 사과는 지난해와 재작년과 같은 7 알에 10만 엔이었다.
최고가로 낙찰한 도노사키 씨는 NHK 인터뷰에서 “혹한 더위 속에서 농가들이 열심히 재배해준 것에 감사하며 이 가격을 매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드셔 보시고 홋카이도 남부에 이렇게 맛있는 사과가 있는지 알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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